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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넷플릭스가 내린 영상, 절반 이상이 싱가포르정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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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넷플릭스가 내린 영상, 절반 이상이 싱가포르정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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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더 라스트 행오버(The Last Hangover)‘. 사진=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외국 정부의 요청으로 콘텐츠 9개를 인터넷에서 내렸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싱가포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지디넷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난 7일 펴낸 보고서 ‘환경 사회 거버넌스(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에서 넷플릭스가 지난 1997년 창업한 이후 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서비스를 중단한 콘텐츠는 총 9개로 이 가운데 5개는 싱가포르 정부 요청으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들어 넷플릭스가 외국 정부 요청으로 내린 콘텐츠는 1개로 예수를 동성애자로 묘사해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코미디 영화 '더 라스트 행오버(The Last Hangover)였다. 싱가포르 정부가 삭제를 요청했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내린 콘텐츠는 2개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The Last Temptation of Christ)’과 싱가포르에서 방영된 미국 토크쇼 ‘하산 미나즈 쇼(Hasan Minhaj's Patriot Act)’의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편’이었다.

이밖에 외국 정부가 문제 삼았던 콘텐츠는 2015년 뉴질랜드에서 방영된 영화 ‘더 브릿지(The Bridge)’,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방영된 영화 '풀 메탈 재킷(Full Metal Jacket)‘, 지난 2017년 독일에서 방영된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방영된 요리 경쟁 텔레비전 쇼 ’쿠킹온하이(Cooking on High)‘ 등이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