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4년 8월 67만 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지난해 8월 45만2000명, 9월 34만8000명, 10월 41만9000명, 11월 33만1000명, 12월 51만6000명에 이어 6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5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은 2014년 7~8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1월 취업자 수가 1만9000명 늘어난 데 그쳤던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8만9000명, 운수 및 창고업 9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8만6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8000명 증가, 22개월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9만4000명, 정보통신업은 3만5000명, 금융 및 보험업은 3만2000명이 감소했다.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50만7000명 증가,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32만7000명을 차지했다. 65세 이상을 분리,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최대였다.
20대는 6만3000명, 30대 1만8000명, 50대도 6만2000명 늘었다.
그러나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8만4000명 감소했다. 40대 취업자는 2015년 11월 감소세로 돌아선 후 51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0%로 0.8%포인트 상승, 월간 통계 작성된 1982년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8%포인트 높아진 66.7%를 나타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7만1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