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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어 소 구제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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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어 소 구제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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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지난해 홍역을 치른 베트남에 소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엎친데 겹친격'이 됐다.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등에 따르면 꽝응 아이(Quang Ngai)의 빈 손(Binh Son)구에서 소 구제역이 발병됐다고 보도했다. 빈 손 지역 농업 및 농촌 개발부의 통계에 따르면 이 구역의 25개 마을 중 22곳에서 감염된 경우가 발견됐으며 구제역에 감염된 소의 수는 총 1500마리였다. 현재 1000여마리는 치료가 되었는데 50마리는 구제역으로 죽었다.
꽝응 아이 축산 수의과 응옥 후 하(Ngo Huu Ha) 국장은 “질병의 주요 원인이 계절 변화이고 겨울이 지나 가축의 저항력이 약해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꽝응 아이 지방정부는 감염된 마을 전체에 걸쳐 세 번 소독작업을 진행했으며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네 번째 소독을 위한 120리터 용량의 소독제를 준비하고 있다. 축산 및 수의과는 소에 주사를 놓기 위한 1만5000개의 백신, 외양간을 소독하기 위한 600리터의 화학 물질을 준비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전문 기관은 약 7000리터의 소독제로 지방 전체를 소독할 예정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