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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3개국이 코로나19 경제 충격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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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3개국이 코로나19 경제 충격 ‘최대’

투자은행 나티시스(Natixi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을 국가로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 3개국을 지목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티시스는 중국의 글로벌 제조업 내 비중과 중간재 수출 규모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훨씬 커진 만큼 코로나19가 아시아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공급망 혼란으로 전자, 자동차, 기계, 섬유 부문이 가장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한국, 일본, 대만 같은 북아시아의 기업에 가장 크게 직접적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전자, 섬유, 신발 생산 요청이 줄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동남아시아의 공급망 혼란은 이 지역에 투자를 늘려왔던 북아시아 기업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