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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태리 패션브랜드 프라다,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공동크리에이티브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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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태리 패션브랜드 프라다,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공동크리에이티브로 임명

헤드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와 함께 공동디자인 예정 "파트너십 시너지효과 광범위할 것"

프라다가 공동 크리에이티브로 임명한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이미지 확대보기
프라다가 공동 크리에이티브로 임명한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라다는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를 헤드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와 함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23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라다는 라프 시몬스가 ‘2021년 봄·여름 여성복쇼’를 공동디자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라다는 “시몬스와 프라드가 창의적인 의견과 의사결정에 대해 동등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캘빈 크라인의 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시몬스는 지난 1990년대에 남성복으로 옮기기 전에 가구디자이너로 출발했다.

프라다는 “시대가 변하면 창의성도 변하기 마련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시너지효과는 광범위하게 미칠 것”이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의 대응이다”라고 설명했다.

패션산업은 기후변동에 있어서 역할에 대한 우려와 고급브랜드가 고객과 사회와 접촉하지 않는다는 비판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프라다는 2월 들어 뉴욕시와 블랙페이스 장신구 판매로 기소된 지난 2018년 스캔들에 이어 회사내의 다양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나가자는데 합의했다. 프라다는 이를 위해 영화감독 에바 두버네이(Ava DuVernay)와 설치예술가 티아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를 회사내 다양성과 포괄성 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 초빙했다.

프라다는 또 환경문제에 대한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
프라다는 지난해 에코닐(ECONYL)이라는 재생 나일론 소재로 만든 새로운 가방 실루엣을 공개했다. 프라다는 또한 올해 2월부터 제품 및 디자인에 모피 사용중단을 모든 패션브랜드에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