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서 지지해준 블루칼라 유권자들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수천 개의 일자리와 수십억 파운드를 창출할 수 있는 특별자유무역지대를 약속했다. 자유무역지대는 관세 부과 혹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도 상품을 수입, 저장 및 수출할 수 있도록 무역항구와 공항에 조성할 예정이다.
리시 수낙(Rishi Sunak) 재무부 장관은 "영국 전역에 설치되는 면세구역은 지역 사회와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며 새로운 사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낙 장관은 또 영국 내 주요 대도시를 연결할 고속철도망 사업(HS2) 추진을 약속했다. 국가 인프라 정비를 위해 농촌 지역의 새로운 5G 무선 및 네트워크를 위한 시험운영에도 4000만 파운드(약630억 원)를 투자한다.
한편 존슨 총리와 경쟁관계였던 제레미 헌트(Jeremy Hunt) 전 외교부 장관은 "국가의 철도망을 부끄럽게 여기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