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영화관에서는 관객 수가 반 토막으로 줄었고, 고속도로 통행 차량은 물론이고 지하철 승객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결과, 주말인 지난 22∼23일 영화 관객 수는 50만5142명으로, 전주인 15∼16일의 120만8858명에 비해 58.2%, 70만3716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관객 수는 7만7071명에 불과, 2004년 5월 31일의 6만7973명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감소,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신갈 JC에서 서울 톨게이트로 향하는 일반 차로의 17∼23일 통행 차량 수는 55만233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첫째 주(3∼9일)의 55만5428대, 둘째 주(10∼16일) 55만5120대보다 약 5000대 적은 것이다.
기업 등에서 ‘재택근무’를 늘리면서 지하철 승객도 많이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