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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화웨이 대응 회의 11일 개최…화웨이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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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화웨이 대응 회의 11일 개최…화웨이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 논의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오는 11일 개최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오는 11일 개최한다. 사진=로이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 및 중국에 대한 기술 판매 제한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이번 장관급 회의는 오는 6일 열릴 예정이었다.

이번에 열리는 회의에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참석한다. 지난 주에도 여러 기관의 대표들이 회의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중국과 관련된 제안이나 화웨이의 통신장비 및 상용 항공기 부품에 대한 권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의 의제에는 미국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무분별한 수출을 막기 위해 미국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권한 확대 방안은 미국이 지난해 5월 화웨이를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린 이후 지금까지 화웨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했다는 행정부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화웨이가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 이익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화웨이는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화웨이로의 제품 해외 반출을 제한하기 위해 전력 확충을 위한 규정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