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24]보잉의 737맥스10, 첫 택싱 테스트 완료…하반기 비행 테스트 돌입

공유
1

[글로벌-Biz24]보잉의 737맥스10, 첫 택싱 테스트 완료…하반기 비행 테스트 돌입

보잉 737매스10[사진=보잉]이미지 확대보기
보잉 737매스10[사진=보잉]

‘737 맥스(MAX)8’ 기종의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737-맥스 10이 택싱(지상 활주)테스트를 완료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렌턴에서 737-맥스10이 택싱 테스트를 마쳤으며 하반기에 비행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텍싱 테스트는 항공기 설계와 인증 프로세스의 일반적 절차로 활주로에서의 항공기 기동 등을 확인한다.

보잉이 지난해 말 선보인 737-맥스10는 MAX기종 중 가장 큰 항공기로, 맥스 9보다 64인치(1.6m)가량 더 길다. 연료 효율이 향상된 CFM International의 LEAP-1B 엔진이 탑재됐다. 맥스8의 길이는 39.52m고, 맥스 7의 길이는 35.56m다.

맥스 10은 객실 구성에 따라 최대 230명 까지 탑승 가능하다. 하지만 최대 운항거리는 맥스7· 8·9보다는 짧은 6110Km로, 중거리 노선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맥스7 기종은 최대 7130km까지 비행 할 수 있다.

현재 맥스10은 각 항공사로부터 500여 대를 주문 받았으며, 2021년부터 각 항공사에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외신은 내다봤다.

맥스10 주요 고객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항공기전문 리스사 에어캡 , 라이두바이 항공, 말레이시아 에어라인, 스카이업 등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