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종청사도 뚫렸다…복지부 공무원 ‘줌바 댄스’ 수강

공유
0

세종청사도 뚫렸다…복지부 공무원 ‘줌바 댄스’ 수강

그래픽=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뉴시스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 근무 중이던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상주 인원만 1만5천명에 이르는 세종청사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7일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대 여성인 이 직원은 지난달 19일과 20일 도담동 ‘줌바 댄스’ 학원을 다녀왔으며 목 부음 증상을 보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 있는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청사관리본부은 이에 따라 복지부가 있는 세종1청사 10동 가운데 이 직원이 근무했던 5층 사무실 일부를 일시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확진된 것은 처음이다.

복지부 확진자는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직원이 세종1청사 내 다른 부처 근무자와 접촉했거나 다른 동을 방문했을 경우 자가 격리자 수와 청사 폐쇄 범위는 더 커질 수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