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은퇴 의사와 간호사 동원, 코로나 골든타임 총력전

공유
0

[굿모닝 베트남] 은퇴 의사와 간호사 동원, 코로나 골든타임 총력전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통제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활용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경험이 풍부한 은퇴 의사와 간호사를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 상임 회의에서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강력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적의 스마트 솔루션을 선택하기 위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감염된 사람, 의심되는 사람 및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를 엄격히 하고 공공장소에서 모임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필요할 때 국민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 의료 중급자를 적극적으로 동원토록 했다. 충분한 의료인력을 확보해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할 황금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부는 더 많은 의료 용품 및 장비를 준비해야 하고 국방부와 공안부는 질병 예방에 대비하기 위해 부속 병원의 장비를 직접 조달하며, 산업통상부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마스크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감염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의료 신고를 하지 않고 부정직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엄격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푹 총리는 국가운영위원회에 격리자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의사, 간호사, 보건 종사자 및 기타 관련 개인에게도 고생하는 만큼 지원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노령층의 건강 검진을 장려토록 했다. 또 사회 소외 계층을 비롯해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의료검진을 실시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