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4일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전남 해남 일대에 임시 관측소를 설치해 지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 서북서쪽에서 열흘동안 무려 39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전 밤 10시 7분 14초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기록됐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km이다.
이 지점에서는 4월 26일 규모 1.8 지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무려 39건의 지진이 관측됐다.
그중 기상청이 공식 통보를 하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지난달 28일(규모 2.1), 30일(규모 2.4), 이달 2일(규모 2.3)에 이어 네 번째다.
다음은 기상청 지진 특보
규모(불확도) 3.1 (± 0.2)
계기진도 최대진도 Ⅲ(전남)
발생위치 (위도,경도,불확도)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
(위도: 34.66 N, 경도: 126.40 E, ± 1.1km) 발생깊이 21 km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