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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유가 WTI 20.5% 폭등… 오늘부터 생활속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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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유가 WTI 20.5% 폭등… 오늘부터 생활속 거리두기

미 텍사스주 디어 파크의 쉘 디어 파크 정유공장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텍사스주 디어 파크의 쉘 디어 파크 정유공장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1. 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


경제 정상화 움직임에 나서는 미국 내 주들이 늘어나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폭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5%(4.17달러) 뛴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약 2주 만에 배럴당 20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상승 폭을 키웠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8분 현재 배럴당 13.86%(3.77달러) 오른 3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등 각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33포인트(0.56%) 오른 23,883.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9%) 상승한 2,86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41포인트(1.13%) 오른 8,809.12에 장을 마감했다.

3.오늘 날시 낮 최고기온 30도까지 올라


오늘(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덥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다.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내륙에서 25도 이상 오르고 전남 내륙은 30도 내외까지 올라 덥겠다"며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 동쪽과 서쪽 지역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4. 아프면 집에 머물기 등 5가지 수칙 지켜야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과는 다른 '뉴노멀'(New normal)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 행사와 모임 등 사람들이 모이는 행위가 가능해진다.

기본적으로 개개인은 ▲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방역을 위한 5가지 핵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5.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다소 주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 가운데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공영 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애초 설정됐던 긴급사태 만료 하루 전인 5일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도쿄 58명 등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에서 12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는 지난 3일 이후 사흘째 100명 미만을 기록했고, 일본 전역으로는 전날 176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 미만을 이어갔다.

6. 파우치 “코로나19 연구소서 만들어졌다고 보지 않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의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핵심 구성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중국 연구소 유래설'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중국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동물에서 유래해 인간에게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7. 미 국무부 부차관보 “한국, 방위비 협상 더 유연해야”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한국이 좀 더 유연함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우리 쪽은 지금까지 유연했다고 생각하며 한국 쪽에서도 유연함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