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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직원 확진에 추가 확진자…부랴부랴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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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직원 확진에 추가 확진자…부랴부랴 '재택근무' 돌입

용인 확진자 당시도 출근체제 유지…추가 확진자 나오자 '비상'
확진자 접촉 모 게임사 직원은 판교 근무…게임계 '예의주시'

티맥스소프트 CI.
티맥스소프트 CI.
국내 시스템소프트웨어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8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클럽, 주점 등을 활보했다는 용인 확진자가 해당 회사의 직원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당 확진자와 부서가 다른 또 다른 직원 역시 추가 확진자로 드러나 전사가 비상에 걸렸다.

티맥스소프트는 8일 오전 전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당초 티맥스소프트는 확진자가 나온 부서에만 전수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자 부랴부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용인에 거주한다는 확진자 A씨(29)는 지난 2일부터 발열, 설사 등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난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연휴 기간 동안 용인, 수원, 분당, 서울, 강원 지역을 돌아다녔다. 티맥스소프트는 확진자가 나온 지난 6일의 경우 오후 4시 30분으로 업무 단축을 시행했지만, 7일에는 정상 출근을 유지했다. 그러나, 다른 부서 직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이 나자, 이날 오전부로 무기한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A씨와 함께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B씨(31세, 경기 안양 거주)가 경기 판교 소재 모 게임사 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판교 일대 역시 우려가 커졌다. 지난 7일 해당 게임사는 전 직원을 귀가 조치했으며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다만, 해당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감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사가 입주한 건물 역시 7일 전체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