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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국부펀드, 소프트뱅크 투자금담보 100억달러 대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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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국부펀드, 소프트뱅크 투자금담보 100억달러 대출 추진

PIF,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대출추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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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 로고.
사우디국부펀드(PIF)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의 투자를 담보해 약 100억 달러(약 12조3300억 원)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야후 파인내스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외투자에 적극적인 PIF는 100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에 대한 투자금을 담보로 마진론(차익대출)과 관련해 복수의 투자은행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투자은행측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출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며 비전펀드가 PIF의 담보대출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지적했다.

PIF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비전펀드에의 투자를 담보로 하는 마진론은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PIF는 유동성이 풍부하며 비전펀드에의 투자를 담보로 한 마진론에 관해 누구와도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PIF는 지난 1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페이스북과 보잉, 시티그룹, 월트디즈니, 뱅크오크아메리카(BoA)의 주식취득을 공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