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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28일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 업계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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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28일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 업계 단독 출시

CU가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와 협업 개발한 '곰표 밀맥주'를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 사진=CU
CU가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와 협업 개발한 '곰표 밀맥주'를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 사진=CU
CU가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28일 업계 단독 출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선보인 ‘곰표 팝콘’(밀가루 포대에 담긴 대용량 스낵)이 회사 팝콘 상품 매출을 40% 이상 상승시킨 점을 고려해 후속작을 내놨다.
최근 20~30대 고객들 사이에서 국산 수제맥주가 인기를 끄는 추세도 신상품의 개발 배경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올해 1~5월 CU의 국산 수제맥주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5.6% 성장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곰표 밀맥주는 소맥분 제조사인 대한제분, 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가 함께 개발한 수제 밀맥주다. 편의점이 제조사와 협업해 맥주를 내놓는 것은 CU가 최초다.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 고소한 밀향과 함께 은은한 복숭아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 겉면에는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의 로고 아래로 곰이 맥주를 마시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가격은 1캔에 3900원, 4캔에 만 원이다. 삼성카드로 수제맥주를 8캔 이상 사면 5000원을 환급해주는 행사도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류세가 종량세로 전환되면서 앞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