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 사랑' 12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민혁이 과거 최은혜 뺑소니 범인이라는 증거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 최호진(전승빈 분)은 황연수(오승아 분)를 거론해 한민혁을 도발한다.
이에 호진은 "나 황연수랑 잘 해보려고 생각 중이거든"이라며 한민혁을 더욱 자극한다. 호진은 "우리 사이엔 아이가 있거든. 쉽게 끊어질 인연이 아니야"라며 한민혁을 약올린다.
더 나아가 호진은 황연수에게 반지 프러포즈를 해 속내를 알 수 없는 짓을 한다.
한민혁이 그런 호진과 황연수를 몰래 엿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장화란(정애리 분)은 한재혁이 한민혁 뺑소니 영상을 확보한 것을 알고 두려워한다. 화란이 "그 영상을 재혁이가 가지고 있다고?"라고 하자 한민혁은 "난 그딴 걸로 절대 안 무너져"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는다.
한태석(남경읍 분)과 한재혁을 끌어내리는 데 혈안이 된 한민혁은 이사회에 나타난 한태석을 체포하기 위해 검찰을 동원한다. 한재혁은 고모 케이트(심은진 분)와 함께 검찰을 막아서며 "갑자기 이러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항의한다.
빈정이 상한 한민혁은 "니들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들어와. 나가"라고 소원과 호진을 향해 소리친다.
그러자 최소원이 나서서 큰소리로 "바로 여기 있는 한민혁 회장이 최은혜 교통사고 사건의 진범입니다"라고 폭로한다.
꼭꼭 숨겨왔던 자신의 죄가 폭로되는 순간 한민혁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윤종화가 천진난만한 미소부터 악의 화신 한민혁까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몰입감을 높여온 '나쁜 사랑'은 29일 129부작으로 종영한다.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