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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코스피 2150선 회복…외국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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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코스피 2150선 회복…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셀트리온, 램시마SC 기대에 급등

코스피가 4일 215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4일 215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널뛰기하며 21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경기회복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장초반 2180선까지 뛰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19%(4.18포인트) 오른 2151.18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째 오름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21일(2162.84)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469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2978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348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13억8074만 주, 거래대금은 15조8229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9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41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4.71포인트) 오른 742.37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셀트리온은 유럽류마티스학회의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임상연구자료 발표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8.57% 급등했다.

LG화학은 최근 원재료 가격급락에 따른 주요 제품의 마진개선전망에 4.24% 올랐다.

NAVER 3.10%, LG 5.15%, 아모레퍼시픽 1.76% 등 상승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8%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1.13% 내렸다.

KB금융 4.15%, 신한지주 3.08%, 삼성에스디에스 2.14%, 삼성생명 2.47% 등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1.13%, SK텔레콤 1.30% 등도 내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으나 장중 차익 매물이 나오며 상승탄력은 둔화됐다”며 “단기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의 소화과정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간 항공기 운항중단 등 미중마찰요인이 차익실현욕구를 높이고 있다”며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매로 선물이 증시를 흔드는 ‘웩더독’ 현상이 나타나며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