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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종료...자정 넘어 결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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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종료...자정 넘어 결과 나올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8시간 30분 만인 8일 오후 7시께 종료됐다.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이 부회장의 심사 시간은 '역대 최장 심사'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 심사 시간에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심사를 마친 이 부회장은 법원 내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실장과 김 전 팀장의 심사까지 모두 끝나면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