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22일(현지시간) 2012년 런던에서 설립된 체크아웃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유럽내 최고 핀텍 업체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기업들이 온라인 결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판매한다.
CNBC에 따르면 작년 처음으로 시리즈A 투자자 로드쇼를 통해 2억3000만달러를 확보할 때까지만 해도 체크아웃은 주목받는 기업이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복잡한 계약서 대신 '악수'로 체결된 당시 자본금 확보 로드쇼에서 체크아웃은 기업가치가 20억달러를 기록하며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이후 체크아웃은 급성장했다. 체크아웃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전자결제 거래 규모가 작년 한 해 250% 폭증했고, 싱가포르 차량공유 앱 그랩부터 미 온라인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에 이르기까지 유명 고객들도 확보했다.
체크아웃은 이번에 기술주에 집중하는 헤지펀드 코튜의 주도로 시리즈B 자본 모금에 나서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
코튜는 음식 배달앱 도어대시, 틱톡 지주사 바이트댄스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자금 모집 성공으로 체크아웃은 스웨덴 클라르나, 영국 리볼트 등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핀텍 스타트업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아직 최고 기업들과는 거리가 있다.
비상장사인 미 스트라이프는 기업가치가 360억달러이고, 네덜란드 상장사인 아드옌은 시가총액 규모가 380억달러에 이른다.
체크아웃은 설립당시인 2012년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7480만달러 매출에 230만달러 순익을 보고한 바 있다.
현재 13개 사무소에 750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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