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엄마가 바람났다' 4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은주(문보령 분)와 강석환(김형범 분)이 상견례를 하는 가운데 최은자(이진아 분)와 김해정(양금석 분)이 신경전을 벌여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민호는 석준에게 "본부장 아저씨랑 할 말 있는데"라면서 미련을 갖는다.
민호는 집에 돌아온 후 강석준에게 "엄마한테는 오늘 우리 간 거 말하지 말아요"라면서 오필정에게 회사까지 찾아갔던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한다.
석준은 필정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석준은 고장 난 싱크대 배수관까지 고쳐주면서 필정의 기분을 풀어주려 한다.
석준은 필정에게서 여전히 찬바람이 쌩쌩 불자 "어제 싱크대 배수관까지 뚫어줬는데, 뭐 이렇게 꼬이지"라며 속상해한다.
마침내 오필정은 최미영(전은채 분)에게 "정신차렸어. 내 주제에 맞는 사람 찾아봐야지"라며 강 본부장이 아닌 다른 상대를 만나겠다고 밝힌다.
김해정과 최은자는 상견례에서 결국 신경전을 벌인다. 최은자가 강태수(이원재 분)를 보고 "회장님이 남자답게 생기셔서 젊을 때 여자들 꽤나 울리셨겠어요"라는 말실수를 한 것.
유경(이영은 분)이 육상부에 복귀하자 최동석(김동균 분)도 육상부 주치의를 자처하고 학교에 뻔질나게 드나든다.
최동석이 사라진 것을 본 이은주가 "근데 외삼촌 어디 가셨어?"라고 묻자 최은자는 "유경이 연습하는 거 보러갔다. 아주 열성이다. 열성"이라고 전한다.
필정은 육상부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사들고 학교에 오는 최동석에게 깍듯이 인사하고, 최동석은 유경과 필정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석환과 상견례까지 한 이은주는 자꾸 석준과 얽히는 필정이 신경 쓰인다.
강석준은 자신이 본부장이라고 필정에게 언제 사실대로 말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