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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게 단점’ 쿠팡, 소비자 관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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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게 단점’ 쿠팡, 소비자 관심도 1위

쿠팡 소비자 관심도 압도적 1위
이어 G마켓‧11번가‧인터파크 순

쿠팡이 올해 1분기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가장 많은 소비자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데이터앤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쿠팡이 올해 1분기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가장 많은 소비자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쿠팡의 단점은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쿠팡이 올해 1분기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가장 많은 소비자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이커머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압도적인 차이로 쿠팡이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은 92만1748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 유저는 지난 1월 “쿠팡 편하긴 한데 치명적인 단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글은 “너무도 편한게 문제.. 예전 같았으면 굳이 안샀을 거를 자꾸 중독적으로 사네”라는 내용이었다.

공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다른 회원들은 “뭔가 궁금해서 갔다가 아 맞다 이거 사야지”, “결제도 편하게 해 놓음”이라며 글을 남겼다.

쿠팡에 이어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티몬, 위메프, 옥션 순으로 높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G마켓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총 22만826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G마켓 빅세일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띈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G마켓 빅세일은 매달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1월 빅세일 때 노트북 구매할까 고민 하다가 놓쳤는데요. 다음 달을 또 기다려야 되는 건지”라며 G마켓 행사에 대해 질문했다. 이를 본 다른 유저들은 “다음은 5월 빅스마일데이”, “저도 항상 빅스때 싸게 사는데 날짜 알아두고 구매하는 편이에요”라며 정보를 공유했다.
이외에 11번가는 19만1429건의 정보량을 기록, 7개 이커머스 중 3위를 랭크했다. 인터파크가 18만2208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으며, 티몬이 14만560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또 위메프가 정보량 13만5184건으로 6위, 옥션이 정보량 12만7547건으로 7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이커머스 업계 전체 정보량이 191만95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만7861건에 비해 64만1641건, 50.21% 급증했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