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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6월 제조업지수 52.6... 기대보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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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6월 제조업지수 52.6... 기대보다 선전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을 넘어서며 미 경제가 바닥을 찍고 성장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을 넘어서며 미 경제가 바닥을 찍고 성장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을 넘어서며 경기확장을 가리켰다. 미 경제가 바닥을 찍고 성장세로 돌아섰음이 다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는 52.6으로 기준선 50을 넘어섰다.
설문에 응한 제조업체의 52.6%가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답했음을 뜻한다. 제조업 지수는 4월 41.5%로 바닥을 찍은 뒤 5월 43.1%로 소폭 오른 뒤 마침내 6월 50을 넘어 경기가 팽창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나타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6월 지수가 5월보다 큰 폭으로 오르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을 나타내는 49.5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ISM의 티머시 피오르 회장은 "예상했던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석달 연속 차질을 빚은 뒤 성장 사이클이 되돌아왔다"면서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수요 확대에 따른 경기확장으로 수급이 제자리를 찾을 태세를 갖추게 됐다고 환영했다.

조사대상 18개 제조업군 가운데 5개 업종만이 6월 중 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활동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답한 업종은 섬유, 목재 가공과 가구 등이었다.

세부항목 별로도 제조업 활동 개선은 두드러졌다.

고용지수가 크게 개선돼 32.1에서 42.1로 높아졌다. 그러나 기준선 50에는 못미쳤다.
반면 생산지수는 24.1포인트 급등한 57.3을 기록, 생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향후 전망에 큰 영향을 주는 신규주문 지수도 24.6포인트 급등해 56.4를 기록했다.

세부항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한 항목은 수출지수였다. 11.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 50을 넘어 56.9를 기록해 수출활동은 확장세를 이어갔음을 보여줬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