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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등, 다우 S&P500 나스닥 선물시장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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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등, 다우 S&P500 나스닥 선물시장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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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뉴욕 주식시장 선물이 6일(현지시간) 보합세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이날 정규거래에서 급등세를 타며 순조로운 상승흐름을 시작한 뒤 선물시장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30포인트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선물과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모두 변동이 없었다.
정규거래에서 다우지수는 450포인트 급등했고, S&P500 지수는 1.5% 뛰며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2.2% 더 올라 사상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대형 정보기술(IT) 업종이 특히 두드러진 상승흐름을 보여 아마존이 5.7% 급등해 사상최초로 주당 3000달러 선을 돌파했고, 넷플릭스도 3.5% 뛰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알파벳, 애플, 마이크소프트(MS), 아마존 등 이른바 'GAMA' 시총이 모두 1조달러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들 주식은 이날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 미 남서부 선벨트 지역의 코로나19 급증세는 주식시장에서 무시됐다.

UBS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해펠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와 시장이 최근의 감염확산 증가세를 견뎌낼 것이란 낙관이 바탕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건 시스템이 코로나19에 더 잘 대응하고 있고, 이동의 자유를 제한해야 하는 필요성도 감퇴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낙관했다.

해펠은 "경제지표들 역시 계속해서 저항성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