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7개원과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가 등교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을 실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성동구 2개교, 관악구 2개교 ▲광주 서구 2개교 ▲경기 고양시 2개교 ▲제주 제주시 14개교 등이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서구 2개교를 제외한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등교 개학을 허용하면서도 여름방학 전까지는 전교생 3분의 1 또는 3분의 2 이하만 등교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18일 초등학교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서구 계수초등학교는 24일까지 등교가 중지된다.
서울에서는 지난 17일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환자가 1명 늘어났다.
이 학생은 밀집도 완화 조치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등교하지 않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수고는 학생, 교직원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는 21일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날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1만9486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확진자 등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90명,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1만6945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현돼 귀가한 학생이 2451명이다.
지난 5월20일부터 등교가 시작된 이후로 코로나19 확진 누적 학생은 60명, 누적 교직원수는 13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