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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 유치원·학교 22개교 등교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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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 유치원·학교 22개교 등교 중지

지난 17일 학교 문 닫은 363개교 등교수업 재개하면서 등교 중지 학교 급감

20일 전국 유치원과 학교 22개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등교가 중지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전국 유치원과 학교 22개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등교가 중지됐다. 사진=뉴시스
20일 전국 유치원과 학교 22개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등교가 중지됐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7개원과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가 등교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학교 문을 닫았던 363개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하면서 등교 중지 학교가 급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성동구 2개교, 관악구 2개교 ▲광주 서구 2개교 ▲경기 고양시 2개교 ▲제주 제주시 14개교 등이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서구 2개교를 제외한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등교 개학을 허용하면서도 여름방학 전까지는 전교생 3분의 1 또는 3분의 2 이하만 등교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18일 초등학교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서구 계수초등학교는 24일까지 등교가 중지된다.

서울에서는 지난 17일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환자가 1명 늘어났다.

이 학생은 밀집도 완화 조치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등교하지 않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수고는 학생, 교직원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는 21일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4명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한림읍 관내 14개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날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1만9486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확진자 등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90명,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1만6945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현돼 귀가한 학생이 2451명이다.

지난 5월20일부터 등교가 시작된 이후로 코로나19 확진 누적 학생은 60명, 누적 교직원수는 13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