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자산배분 헤드인 크리스티언 뮬러-글리스먼은 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채권 수익률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수익률 하락이 주식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렸다면서 투자자들의 수익은 그만큼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동성 면에서는 이전과 다를 것으로 뮬러-글리스먼은 전망했다.
그는 최근 수개월간 투자자들의 수익이 낮아졌다면서 "동시에 단기 뿐만 아니라 장기 성장전망 불확실성은 매우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여기에 더해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역시 높아졌다"면서 "이 모두를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식의 위험 조정 수익은 덜 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변동성 속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던 시절은 지났다는 의미다.
그는 대신 자동차, 은행 같은 가치주보다 성장주와 경기방어주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성장주는 미래에 높은 또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예상되는, 아울러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매출 역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로 시장 여건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배당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는 '전술적인 기회'의 창이 열려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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