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신청 뒤 올해 말 주식 거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비앤비는 특히 코로나19로 여행업이 붕괴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어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약 1900명을 내보내야 했다.
당시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올해 매출이 작년 에어비앤비 매출의 절반에도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때문에 에어비앤비의 기업 가치는 2017년 자금 조달 당시 310억달러에 이르던 것이 절반 수준인 180억달러로 급감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위기 타개를 위해 지난 4월 실버 레이크,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주식과 채권발행을 통해 10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또 1주일 뒤에는 피델리티, T로 프라이스, 블랙록으로부터 10억달러를 더 조달했다.
에어비앤비의 IPO 계획은 주식시장이 3월 저점 이후 회복세를 타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경제 활동이 서서히 회복 움직임을 보이는데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비앤비는 경기회복이 전제조건인 여행업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주식시장 상승세에 편승해 IPO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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