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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보험업체 프루덴셜, 미국 사업 분리로 상반기 이익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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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보험업체 프루덴셜, 미국 사업 분리로 상반기 이익 3% 감소

영국 보험회사인 프루덴셜이 미국 사업 잭슨을 분리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집중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보험회사인 프루덴셜이 미국 사업 잭슨을 분리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집중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영국 보험회사인 프루덴셜은 미국 사업 잭슨을 분리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집중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동시에 발표한 상반기 결산에서 프루덴셜은 조정 후 영업이익이 3%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상반기 결산 영업이익은 25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24억 달러를 약간 넘어섰다. 부문별로는 아시아가 14% 증가한 반면 잭슨은 19% 감소했다.
중간배당은 1년간의 배당 예상의 3분의 1에 상당하는 1주 당 0.0537달러로 했다.

프루덴셜은 또한 2021년 상반기에 잭슨의 주식공개(IPO)가 계획돼 있다며 시간을 두고 잭슨 주식을 완전히 매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잭슨을 분리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푸르덴셜 주가는 이날 4% 상승했다.

동사는 지난 6월에 잭슨 지분을 일부 아폴로 글로벌의 자회사인 아테네 홀딩스에 5억 달러에 매각했다.

제퍼리스의 애널리스트는 잭슨의 매각에 대해 프루덴셜의 리스크 감소로 연결된다고 지적, 투자 판단을 ‘보유(홀드)’로 유지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