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여자아이들의 조기 결혼을 법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이어서 여성계와 국제사회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소말리아 의회 부의장인 압델리 무데이는 법안을 발의한 후 "이슬람 율법과 전통에 따라 이번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법안이 언제 투표에 부쳐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 여성인권단체는 "논란의 새 법안이 통과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악화한 소말리아의 여성폭력과 여성할례(FGM) 문제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국제사회도 소말리아 의회가 내놓은 새 법안에 반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