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기업 가운데 최초로 시총이 2조달러에 이른 기업으로 이름을 새기게 됐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11시가 되기 직전 주가가 467.77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2조달러를 찍었다. 전일비 시총이 42억7500만달러 증가했다.
다만 마감가는 주당 462.83달러로 시총이 2조달러에 살짝 못미쳤다.
애플은 또 지난달 31일에는 시총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업체 사우디아람코 시총도 따돌렸다.
애플 주가는 올들어 약 60%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잠시 주춤했던 주가 상승세는 3월 저점을 찍으며 재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년간 애플 주가는 120% 넘게 폭증했다.
애플의 급등세는 사업 다변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이제 미국 주식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엄청난 괴물이 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기업 전체 시총의 7%에 육박한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 상승은 일반적인 측정 방식을 따르면 거품에 가깝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를 넘어 10여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이 조만간 애플을 따라 2조달러 시총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들의 시총은 각각 1조6000억달러 수준이다.
또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1조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부지런히 애플을 좇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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