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코로나19 덕택에 말레이시아에서 ‘고무장갑’ 억만장자 5명 탄생

공유
0

[글로벌-Biz 24] 코로나19 덕택에 말레이시아에서 ‘고무장갑’ 억만장자 5명 탄생

의료용 고무장갑.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의료용 고무장갑.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덕택에 말레이시아에서 고무장갑으로 억만장자가 5명이 탄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억만장자가 된 사업가중 한 사람은 리버스톤 홀딩스(Riverstone Holdings)의 공동창업주 웡 틱 손(Wong Teek Son)씨이며 그의 순자산은 12억 달러(약 1조4274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리버스톤의 주가는 지난 3월보다 6배나 급등했다.
고무장갑으로 억만장자가 된 인물들은 코로나19 감염자수가 감소해 방호장비(PPE)의 수요가 줄어든다면 곧 억만장자의 자리를 잃게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1일에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시점에는 리버스톤의 주가가 급락했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고무장갑의 65%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에는 ‘눈에 띄지 않는’ 산업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최대부는 팜유와 은행업에서 얻어진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