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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 직원들에게 개인주식 2700억원어치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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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 직원들에게 개인주식 2700억원어치 나눠준다

회사 주식 600만주 처음 채용한 직원 50명에게 분배

밀턴 트레버 니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밀턴 트레버 니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CNBC
전기자동차 업체 니콜라(Nikola) 창업자 트레버 밀턴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주식 600만주를 50명의 직원들에게 나눠준다. 600만주의 가치는 2억3300만 달러(약 2763억 원)에 이른다.

2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밀턴 CEO는 자사주를 처음 채용한 50명의 직원들에 나눠주겠다고 선언했다.
밀턴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우리 직원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니콜라를 위대하게 만들고 우리의 성공의 열쇠가 된다"면서 "내가 처음 50명의 직원을 고용했을 때 나의 개인 주식 600만주를 그들에게 주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 트레버 밀턴 트위터.
니콜라 트레버 밀턴 트위터.

600만 주의 가치는 26일 종가 기준으로 2억3300만 달러(약 2763억 원)에 이른다.

니콜라는 운송·에너지 투자회사 벡토아이큐(vectorIQ)와 합병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으며 이후 주가는 277% 가까이 급등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147억 달러(약 17조 4312억 원)에 육박한다.

니콜라는 중형 화물과 수소전기 배터리 차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슬라(Tesla) 충전네크워크 성공을 거울삼아 수소충전 설비를 웹으로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다니엘 아이브스(Daniel Ives)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니콜라의 주가 목표를 45 달러로 정했다.

니콜라는 다음달 24일 ‘Tre BEV’트럭을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으로 ‘뱃저 픽업(Badger pickup)’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2분기에 주당 33센트의 순손실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6센트였다.

니콜라 주가는 27일 0.9% 하락한 38.82달러로 마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