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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스 폭스바겐 CEO, 테슬라 모델 Y 시승 "폭스바겐에 참고서 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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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스 폭스바겐 CEO, 테슬라 모델 Y 시승 "폭스바겐에 참고서 될만하다”

최근 동료와 함께 테슬라 모델 Y 시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왼쪽). 사진=링크드인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동료와 함께 테슬라 모델 Y 시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왼쪽). 사진=링크드인

“테슬라 모델 Y는 많은 측면에서 폭스바겐에 참고가 될만 하다”

이달초 독일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전격회동한 자리에서 자사의 신형 전기차 ID.3를 시승하게 해준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가 테슬라의 중형 SUV 전기차 ‘모델 Y’를 최근 시승한 사실을 공개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디스 CEO는 이날 기업용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올린 포스팅에서 “동료와 함께 당연히 테슬라 모델 Y를 시승했다”면서 “이 차는 사용자 경험, 업데이트 편의성, 주행 특성, 최고사양 모델이 갖춰야 할 성능, 주행거리 등 여러 측면에서 생각할 때 참고서가 될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테슬라 전기차의 차대가 전기차용이라는 사실이 테슬라의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디스 CEO는 "“우리 회사의 ID.3도 그렇지만 테슬라 모델 Y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기차로 개발됐다는 점이 장점”이라면서 “아직도 상당수 전기차 업체들은 내연기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기차로 평가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앞서 독일에서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폭스바겐 신형 전기차 ID.3를 시승시킨 뒤 폭스바겐와 테슬라 사이에 모종의 협력이 모색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자 “단순히 시승을 했고 담소를 나눴을 뿐”이라면서 두 회사 사이에 특별한 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