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는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에 예정된 제 288회 임시회 제2차 추경에서 의원 공무국외출장 여비 4560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삭감된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태영 의장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구민들께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고 하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288회 임시회 개회 전 회의장 전체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반인의 방청은 금지된다.
또한 국장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하도록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투명칸막이 설치, 마이크 덮개 수시 교체,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배치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의사일정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