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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일본총리 유력' 스가 관방장관, 소비세 인상과 휴대폰 요금인하 추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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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일본총리 유력' 스가 관방장관, 소비세 인상과 휴대폰 요금인하 추진 밝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차기 일본총리 유력후보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현재 10%인 소비세를 앞으로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1일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또한 휴대전화 요금의 인하도 추진할 방침도 재확인했다.

스가 장관은 지난 10일 밤 TV도쿄(東京)에서 “아무리 분발해도 인구감소를 피할 수 없다. 미래의 일을 생각한다면 행정개혁을 철저하게 한 후 국민들에게 소비세인상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관방장관으로서 주력해온 휴대전화 요금인하에 대해서도 “만약 총리가 된다면 철저하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통신사의 이익률이 20%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가스와 전기라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이익률과 비교해 이익률이 10%를 넘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에게 환원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업계의 경쟁원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 책임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