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꽃이나 식물을 통해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거나 일상 속에서 꽃을 접하는 생활 속 꽃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내 생활 속의 꽃’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참여작품 중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100만 원), 최우수상 1점(50만 원), 우수상 3점(각 20만 원)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지난 2월부터 정부부처,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기업 등 민간부문까지 화훼소비 활성화에 동참 중으로 일반 가정에까지 꽃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며 “이번 공모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집안에 있는 꽃이나 식물을 보면서 치유받고 꽃 생활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꽃 소비 활성화 및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우선 차 안에서 안전하게 화훼를 구입할 수 있는‘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을 일산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판매품목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화분을 비롯해 동·서양란, 선인장·다육식물, 관엽식물, 꽃다발·꽃바구니 등 총 44종이다.
시민들이 꽃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연출된다.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과 주제광장 일원에는 22개의 ‘고양시민 참여정원’이 조성된다. 시민들이 디자인부터 식물 식재까지 직접 연출한 미니정원들로 10월 말까지 존치될 예정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