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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틱톡, 오라클 매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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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틱톡, 오라클 매각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과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기술협력 및 지분매각 방안을 승인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과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기술협력 및 지분매각 방안을 승인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과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기술협력 및 지분매각 방안을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위협한 뒤 이번에 정부에 제출된 오라클과의 거래를 검토하고 "미국에서 틱톡이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거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오라클과의 거래를 "축복한다"고 말했으며 “이로써 미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틱톡은 미국 내에서 약 1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인기 앱으로 미국 관리들은 중국이 틱톡의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해 미국의 안보를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보안과 안전은 100%가 될 것"이라며 "개념적으로 그것은 미국에게는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과의 합의에 따라 틱톡 글로벌이라는 새 회사가 만들어지며 여기에는 미국 이사 과반수, 미국 CEO(최고경영자), 보안 전문가 등을 이사회에 앉힐 예정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라클은 틱톡의 지분 20%를 소유하기로 합의했다. 월마트가 지분 인수 협상을 성공할 경우, 더그 맥밀런 CEO가 틱톡 글로벌 이사회 의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새로운 틱톡에 대해 "틱톡은 오라클과 월마트가 완전히 지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