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취준생 68.2%, "추석 가족모임 불참"…지난해보다 15%↑

공유
0

취준생 68.2%, "추석 가족모임 불참"…지난해보다 15%↑

자료=잡코리아, 알바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잡코리아, 알바몬


잡코리아가 23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및 직장인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9%가 ‘올해 추석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은 68.2%, 직장인은 63.8%가 불참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가족모임에 불참하겠다는 비율이 15%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취준생 53.4%, 직장인은 48.4%가 불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친지들과의 모임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39.4%․복수응답)’, ‘현재 나의 상황이 자랑스럽지 못해서(26.8%)’가 가장 큰 이유였다.

반면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 79.9%에 달했다.

‘명절 모임에 대한 기피감, 부담감 때문’ 16.2%, ‘우리 가족끼리만 단촐하게 보내고 싶어서’ 15.9%, ‘휴식을 취하려고’ 15.6%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가족모임에서는 63.1%가 ‘밥만 먹고 헤어지는 등 최소한의 시간만 짧게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35.9%는 ‘여행이나 외식 대신 집에서만 보내는 등 외출은 삼가기로 했다’고 응답했고, ‘가족 일부만 참여하는 등 모임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는 응답도 29.2%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