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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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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 나선다

성균관대·아임뉴런과 업무협약…CNS 연구센터 설립 후 역량 총 집결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부터)과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김한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부터)과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김한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산학융합 뇌질환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유한양행 등은 지난 23일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CNS(중추신경계) 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3자 계약은 국내 최초로 대학·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힘을 모아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스톱 산학협력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은 이번 계약에 따라 CNS 연구센터를 설립한 후 공동 연구과 신약개발 협력, CNS 신약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분야 학과 신설 등을 추진한다.

이들은 먼저 7000평 규모로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CNS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건립공사에 들어가며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계약을 체결한 23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CNS 연구센터 신축을 위한 기념식도 열렸다.

이후
세 기관은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필요한 교육·연구·기술개발·지적재산·중개연구·임상·사업화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한 원스톱 CNS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고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유한양행은 내부 뇌질환 신약개발 R&D 역량을 집중·강화하고, 투자와 공동 개발으로 사업성이 유망한 CNS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이런 노력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는 공동으로 설립할 CNS 연구센터 내 최첨단 뇌과학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신규 학과를 신설해 글로벌 창의리더 양성에 나서며 아임뉴런은 우수한 뇌과학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뇌질환과 유전자 질환 분야에서 신약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붙인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다가올 바이오 미래 사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중개 연구와 R&D 성과를 뛰어넘는 사회 혁신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최초로 제약사·대학·바이오벤처가 결합된 뇌질환 연구개발과 사업화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