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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짜릿한 파도를 즐긴다!"…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시흥 '웨이브파크' 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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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짜릿한 파도를 즐긴다!"…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시흥 '웨이브파크' 8일 오픈

사계절 내내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파크'가 오는 8일 오픈한다. 사진=시흥시
사계절 내내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파크'가 오는 8일 오픈한다. 사진=시흥시
사계절 내내 파도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시흥시 '웨이브파크'가 마침내 오는 8일 문을 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흥시는 현재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관내 월곶에서 시화MTV까지 해안선을 따라 'K-골든코스트'를 조성하고 있는 것. 이곳에는 국가어항 월곶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를 비롯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첫 단추이자 핵심은 웨이브파크다. 웨이브파크는 부지 면적 16만6613㎡의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으로 시흥시가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 등과 함께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코로나19로 서프존만 우선 개장한다. 서프존은 인공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프코브와 서핑 실내 교육장과 식음시설이 위치한 샤카하우스, 선베드가 설치돼 해변처럼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서프 비치, DJ부스 등 서퍼들의 문화공간이 되는 서프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프코브는 0.2m부터 최대 2.4m 높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도를 선사, 어린아이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서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각각의 파도가 생성되는 시간대를 골라서 입장하면 안전하게 파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은 물론 봄과 가을, 겨울에도 서핑이 가능하도록 수온이 평균 15~17℃로 유지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방역과 운영 관리도 철저히 이뤄진다. 웨이브파크는 입장 수용 인원을 1시간당 252명으로 제한하고 입장 시 비대면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진행한다. 매표소와 렌탈숍 등 줄서기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는 안내요원들이 배치돼 거리두기가 지켜지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메인 파도풀인 웨이브 풀, 유아와 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 풀, 거북이 모양의 워터 액티비티 시설인 터틀 풀 등이 들어서는 웨이브존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스트&웨스트 레이크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 4~5월께 제2의 개장 행사를 준비, 대규모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