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SC는 지난 6일(현지시각) 총 8만6000t의 식용유를 국제입찰로 구매했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저가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자우야닷컴은 지난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t당 868.50달러에 대두유 3만t을 공급하겠다며 최저가 입찰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농산물 중개업계에 따르면, 농산물 중개업체인 ADM은 대두유와 해바라기유 3만t과 1만t에 대해 각각 860달러와 953달러를 적어냈고 스위스 글렌코어는 해바라기유 12만t을 t당 969달러에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스톤은 대두유 3만t은 t당 873달러, 해바라기유 1만500t은 t당 955달러에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칸사는 해바라기유 1만t은 t당 975달러, 대두유 3만t은 888달러에 각각 공급하겠다며 응찰했다.
이집트는 다음달 25일부터 12월15일 사이에 이들 식용유가 인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해외 광물사업과 함께 식량사업을 회사 전략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동유럽 국가 우크라이나에 국내 최초로 해외 곡물 수출 터미널을 준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9월 25일 우크라이나 미콜라이프에서 곡물 수출 터미널 준공식을 열었다. 미콜라이프는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최대 수출항으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량(2017년 기준 4300만t)의 22.3%를 차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서 지분 75%를 확보한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은 밀, 옥수수, 콩 등 연간 250만 규모의 곡물을 출하할 수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