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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경기부양책 낙관론 속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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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경기부양책 낙관론 속 혼조 마감

유럽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경기부양책을 향한 기대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경기부양책을 향한 기대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급속하게 퍼지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 부양책 합의 가능성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76% 상승한 3,298.12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84포인트(0.77%) 오른 373.1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내린 6,001.3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7% 상승한 13,138.4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66% 오른 4,979.29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 의회가 결국에는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솔직히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시한 것보다 더 큰 부양책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 규모를 1조8천억달러(약 2천70조원)로 증액해 민주당에 제시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만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 발표에 시장이 주춤했다. 영국은 지역별로 위험 수준을 3단계로 나눠 제한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스페인은 지난주 마드리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이동제한을 한 상황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