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즈Dx로 이름 지어진 새 진단키트는 혈액 샘플 속 'M 면역 글로불린 항체(IgM)'를 탐지해 검사 대상자가 코로나19에 노출됐는지, 노출됐다면 그게 최근인지 아니면 이전인지 등을 알아낼 수 있다.
FDA의 긴급 사용승인은 아직 승인되지 않은 의료 제품을 심각하거나 치명적이지만 승인된 대체 요법이 없는 질병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도다.
새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IgM을 이용한 검사법은 코로나19에 감염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들을 탐지해 낼 수 있는 검사법이다.
애벗은 기존 IgG 항체는 감염 뒤 수주일에서 수개월 뒤까지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된지 얼마 안 된 이들을 검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항체를 통한 검사는 검사 대상자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갖고 있는지 여부를 탐지하는 분자검사법과 달리 검사 대상자가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검사법이다.
그러나 항체 검사의 경우 검사 대상자가 감염 초기일 때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단독 기법으로는 권장되지 않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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