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신 모터빔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인도에서 전기차 세단 eG80와 eG9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GV70, eGV80, eGV90 등 총 5개 전기차 모델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인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있는 만큼 제네시스는 내연기관의 모델을 먼저 선보인 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과 기아차가 사용할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 eG80와 JW 전기 크로스오버 등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모델들은 곧 완료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적절한 가격으로 인도에서 차량을 선보인다면 인기는 보장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네시스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인도에서 전기차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