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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따상 기대 물거품되나...주가 장중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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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따상 기대 물거품되나...주가 장중 하락전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개요, 단위:주, 자료=신영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개요, 단위:주, 자료=신영증권
빅히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7분 현재 시초가 대비 0.93% 내린 2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5만5500원까지 밀렸다.
빅히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첫거래를 시작했다.

빅히트의 시초가는 공모가 13만5000원의 두배인 27만 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가격제한폭인 35만1000원까지 급등했다. 이른바 따상이 연출된 것이다. '따상'은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뜻한다.

증권사는 빅히트 목표주가를 메리츠증권 16만 원, IBK투자증권 24만 원, 유안타증권 29만6000원, 하나금융투자 38만 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종업계의 지난해 평균12개월 예상 기업가치(EV)/상각전영업이익(EBITDA, 영업이익+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는 엔터업(SM, JYP, YG) 11.3배, 인터넷산업(네이버, 카카오) 24.4배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배수를 적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