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학교'는 학생들이 전문가와 만나 게임문화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진로와 삶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학생교육원 온라인드림팀은 지난 8월 중화중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게임 과몰입 학생 치유·지원을 위한 ‘E-스포츠 온라인 수련 활동’을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수련 활동’은 참여 학생의 96.7%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으며, 롤(LOL) E-스포츠 활동과 수련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확인했다.
학생교육원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게임과몰입 치유·지원을 위해 온라인 게임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온라인 게임 학교은 롤 게임과 교과 공부를 접목하는 내용으로 ▲1차시는 노래 배우기▲2차시는 게임 인문학(게임에 사용되는 배경), 게임 영어(게임에 사용되는 영어 단어)▲3차시는 게임 전문가의 활동 사례▲4차시는 게임 글쓰기, 모험놀이, 코칭 상담을 통해 학생 스스로 절제하는 방법과 다양한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9일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총 6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회 프로그램은 주 2회(월·수요일) 총 4차시로 운영되며, 줌(zoom)과 유튜브를 병행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누구나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네이버 카페 '마음방역'(https://cafe.naver.com/sensec1)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활동 전 게임과몰입 사전검사지 및 참가 활동지를 작성하고 총 4차시 교육이 끝나면 사후 검사지를 작성하여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나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다. 학부모는 부모·자녀 상담과 게임에 관한 진로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학생교육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련교육 활동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슬기로운 삶을 영위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