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매니지먼트 등의 사모펀드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지분 인수에 나서는 사모펀드는 유료TV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 매각 지분 규모는 유료TV 사업부문 전체 지분의 30~49% 수준이 될 전망이다.
소식통은 최종 입찰은 12월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지분 매각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이렉TV의 경우 부채를 포함해 150억달러 이상은 될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AT&T는 앞서 2015년 다이렉TV를 부채 포함 670억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매각 대상에는 다이렉TV의 중남미 사업 부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AT&T나우는 고객 감소폭이 40%에 이르러 68만3000명으로 급감했다.
소비자들이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거 갈아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AT&T는 다이렉TV를 인수한 뒤 타임워너를 사들이는데 100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면서 엘리엇 메니지먼트를 비롯한 헤지펀드들로부터 자산 매각 압박을 받아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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