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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대한민국식품대전 성료...올해 키워드는 간편식·친환경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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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대한민국식품대전 성료...올해 키워드는 간편식·친환경식품

"청년스타트업 참가 활발, 언택트 식품마케팅 변화와 가능성 확인한 자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0 온라인 대한민국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사진=aT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0 온라인 대한민국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사진=aT
올해 온라인행사로 진행된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foodshow·KFS)에서 간편식과 친환경 식품이 주목을 많이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중소 식품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식품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끝났다.
4일 aT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식품시장의 수요에 맞춰 ▲중소식품기업 판로개척(B2B, B2C)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애로 해소 지원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등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 ▲식품산업 관련 정책 소개, 컨퍼런스 개최로 최신 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 기간에 160여개 중소식품기업, 21개 유관기관·단체들이 대거 참가했고, 총 방문자 수 약 40만명, 페이지뷰 수 약 100만회를 기록하면서 온라인 식품산업 마케팅의 새로운 변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기업관은 ▲청년 스타트업과 푸드테크 ▲홈쿡(간편식품) ▲친환경식품 ▲면역력 강화식품 ▲고령친화식품과 영유아푸드 ▲디저트와 음료 등 총 6개 테마로 운영되며 온라인 방문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링 토크쇼에서는 '지금은 간편식 전성시대'와 '특허기술로 깨어나는 식품시장'을 주제로 한은경 레드로즈빈 대표, 박영민 록야 대표, 김태훈 푸디웜 대표가 멘토를 맡아 건강한 국산 재료와 최신 간식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레드로즈빈은 팥 등 국산곡물을 이용해 초콜릿(팥콜릿)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대형 유통사, 백화점에 제품을 입점시켜 연매출 2억 원(2019년 기준)을 올리고 있다.

록야는 감자 생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로 대표 제품은 친환경 꼬마감자, 캔나물, 알콩초콩 등이다.
멘티로 참여한 윤영진 지오쿱협동조합 이사는 느타리버섯 스낵을 개발해 표고버섯 스택과 느타리버섯 스낵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5개소의 판촉기획전과 네이버 연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청년스타트업 제품 소개로 총 2만 842회의 실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응을 받았다.

aT 관계자는 "식품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간편식품, 고령친화식품, 영유아푸드 등을 개발하며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온택트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식품산업의 비전과 디지털시대의 변화에 따른 미래식품 트렌드를 조명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