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6억9000만유로를 투자해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홍콩, 한국의 아시아 주요성장시장에 항공운송시설을 건설 또는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HL익스프레스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성수기(11월부터 설날까지) 배송물량이 지난해보다 30~40%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DHL익스프레스는 동남아시아에 대한 투자에 대해 인도 벵갈루루에 새로운 게이트웨이 건설이 진행 중이며 2021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DHL익스프레스는 올해초부터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에서 전자상거래 배송이 5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물량급증에 대응해 DHL익스프레스는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23대의 전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약 1040편의 항공편을 운항중이다.
DHL익스프레스는 이와 함께 내년 2월에 새로운 에어버스 A330-300P2F를 아시아․태평양 운항 항공기에 추가하고 내년 3월에 새로운 보잉 737-800F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만 서비스에 투입된 4대의 새로운 보잉 777F 대형 항공기가 포함되며 12월에 2대가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DHL익스프레스는이 6대의 추가 항공기를 통해 연간 3000건 이상의 추가 대륙간 비행을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