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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산점 자산유동화 완료…점포 운영은 내년 8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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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산점 자산유동화 완료…점포 운영은 내년 8월까지

최근 부동산 매수자로부터 매매대금 수령하고 매각 절차 마무리
점주 대다수와 자산유동화 관련 협의 완료…"인력 구조조정 없어"

홈플러스가 안산점 부동산 매수자로부터 매매대금을 수령하고 매각을 완료했다.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가 안산점 부동산 매수자로부터 매매대금을 수령하고 매각을 완료했다. 사진=네이버 지도 거리뷰
홈플러스가 안산점 부동산 매수자로부터 매매대금을 수령하고 매각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 쇼핑편의를 고려하고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2021년 8월까지 안산점의 영업을 유지한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자,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올해 7월 17일 안산점의 자산 유동화를 발표했다.

현재 안산점 몰(Mall) 입점 점주들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전체 입점 매장 중 97% 이상의 점주와 원만히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나머지 점주들과도 입장을 성실히 반영해 협의를 마무리하겠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산점 외에도 자산 유동화를 확정한 곳은 대전둔산점과 탄방점, 대구점 등이다. 이들 점포의 자산 유동화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홈플러스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력 구조조정설’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매각 대상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영업종료 시까지 현재 점포에서 근무할 수 있고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보장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력 전환 배치 대상 사업장은 인근 하이퍼 점포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